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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2018]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몰디브 가기! "님, 님이 쌓은 마일리지가 2019년 1월부터 없어져요 from 아시아나항공" 2018년에는 태국을 경유할까, 두바이를 경유할까- 고민하던 찰나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의 친절한 메일. 수 년에 걸쳐서 소중하게 모아온 마일리지가 소멸하는 것을 볼 수는 없지.. 스카이스캐너, 키위, 인터파크, 항공사 홈페이지를 들락거리며 고민하던 시간이 무색하지만 이번 몰디브 여행은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를 사용하기로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천-몰디브 왕복 2인 = 10만 마일리지 + 257,800원 1인당 서남아시아 기준 5만 마일리지씩 공제하고, 세금 및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가격 128,900원씩을 부담하면, 2명이 단돈! 257,800원으로 몰디브에 다녀올 수 있다는 사실. (사실..마일리지가 더 큰 돈이지만... 2018. 10. 2.
[몰디브/언어] 몰디브에서는 어떤 언어로 대화할까? (훌후말레(Hulhumale) - 말레(Male) 간 페리 터미널 창구의 모습, 2016-12) 01. 몰디브에서는 어떤 언어로 말할까? 몰디브의 언어는 "(몰디비안) 디베히(Dhivehi)어"이다. 혹시 "앗쌀람 알라이쿰"이라는 문장을 들어본 적 있을까? 무한도전에서 정준하가 랩의 가사로 썼던 말 중 하나인데. 몰디브에서의 인사말과 같다. 아랍어와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그럼 몰디브에서는 디베히어를 쓰면 될까? 아니다. "영어 쓰세요." 몰디브 관광 아니, 휴양은 "리조트"에 집중되어 있고 리조트에서 근무하는 대부분의 직원은 "여행 영어" 정도는 물론,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영어는 잘 구사한다. 몰디브의 다양한 섬이나, 로컬 마을, 현지 투어를 한다면 모를까, 리조트에서 모든 일정을 소화하는 .. 2017. 3. 27.
몰디브홀릭 블로그를 시작하며 문득 내가 사랑하는 곳에 대한 기록을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름을 정하고, 도메인을 사고, 티스토리에 둥지를 틀고. 하는 일이 이런 것인지라 SEO와 로그분석, 각종 스팸필터를 세팅하는 것 까지는 그냥 했는데. 막상 오래 전 기억을 어떤 순서로, 어떻게 꺼내서 첫 문장을 작성할 지는 고민되더라. 꽤 일찍 시작했던 사회 생활, "이 일은 내가 아니면 안되지" 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 탓에, 짧은 국내 여행조차 휴대폰/노트북을 지참하고, 몇 분에 한번씩 전화와 메일을 확인했었다. 주말 출근을 하면서도 "아~ 주말엔 전화도, 메일도 안와서 좋아! 내 일만 하면 되니까" 식으로 살았었다. 난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였다." 난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였다. 그저 남을 잘 믿지 못.. 2017. 2. 27.